우리은행, 외국인 전용 모바일 해외송금 출시

8개 언어 지원하는 ‘우리글로벌퀵송금’서비스

입력 : 2019-05-02 오후 3:04:0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은행이 외국인 고객 전용 모바일 해외송금 ‘우리글로벌퀵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글로벌퀵송금서비스는 수취은행 코드나 주소 같은 복잡한 정보입력 없이, 은행명과 계좌번호 등의 정보 입력만으로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영어, 베트남어 등 8개국 언어가 지원되는 우리은행의 외국인 고객 전용 ‘우리글로벌뱅킹(Woori Global Banking)’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우리글로벌퀵송금서비스의 송금한도는 건당 최대 3000 달러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몽골 4개국으로 송금 가능하며 달러 송금만 가능한 몽골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각국의 통화로 송금 가능하다. 수취국가가 인도네시아인 경우 송금 후 최소 30분 안에 수취 가능하다.
 
우리글로벌퀵송금서비스의 송금수수료는 송금액에 관계없이 건당 5000원으로 전신료는 면제된다. 달러는 50%, 기타통화는 30%의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31일까지 우리글로벌퀵송금서비스의 송금수수료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3개국에 대해 1000원으로 할인 적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해외 네트워크인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 베트남우리은행 등과 협업하여 빠르고 간편한 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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