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지난 주말부터 견본주택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했던 우미건설 ‘세종 린스트라우스’ 분양이 신혼부부 특별공급부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전날 3개 평형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시행한 결과, 최고 경쟁률 19.19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미건설은 직접 시행까지 맡은 이 단지가 입지가 좋은 행정중심복합도시 1-5생활권 H6블록에 들어서 거시적인 분양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자신했다. 실제 첫 테이프를 끊은 특별공급은 전 타입이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총 465가구가 공급되는 이 단지는 16일부터 1순위 청약을 시작해 17일 2순위, 23일 당첨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단지 분양가가 전 타입에서 9억원을 넘지 않아 집단 대출 보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 메리트가 생성된 동시에 대출 규제 마지노선도 넘지 않았다.
세종 린스트라우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 사진/우미건설
이에 견본주택 첫날 평일부터도 긴 대기 줄이 늘어섰고, 이어진 주말에는 2만명이 몰리는 등 블록버스터 조짐을 보였다.
‘세종 린스트라우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3개 동, 46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229가구 △101㎡ 230가구 △126㎡ 3가구 △168㎡ 3가구로 공급 물량 전체가 중대형이다. 이 단지는 행정타운이 인접해 직주근접이 가능하며, 단지 앞 어진중학교와 성남고등학교가 위치해 학군도 갖추고 있다. 단지 앞 방축천 수변공원은 생활환경의 격을 높여준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단지 가까이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세종시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1번과 36번 국도를 통해 대전, 청주 등 주변 주요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서세종 나들목을 통해 당진-영덕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고, 2025년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돼 광역 교통망이 연결된다.
한편 우미건설은 상업시설 파크블랑도 함께 분양 중이다. 방축천 특화상업용지와 인접해 배후 수요 및 상권 시너지가 부각된다. ‘파크블랑’은 지상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3153㎡ 규모로 조성되며, 테라스와 스트리트몰을 갖춘 상업시설이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