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오늘도 초여름을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7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낮부터, 전남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아침 기온은 평년(10~14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일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21~25도)보다 2~7도(25도 이상, 일부 내륙 30도 내외) 높아 덥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경기동부와 강원남부, 충청내륙, 경북내륙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오늘 낮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 밤부터는 서해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겠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