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오늘(29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으나, 평년보다는 조금 낮겠다. 낮 기온은 평년 기준보다 조금 높겠다. 동해안의 경우 서풍이 불면서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겠다.
주요 지역 오전 기온은 △서울 14도 △수원 12도 △인천 14도 △춘천 11도 △강릉 18도 △대전 12도 △청주 13도 △대구 13도 △광주 13도 △전주 13도 △부산 15도 △제주 18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26도 △수원 26도 △인천 23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대전 27도 △청주 28도 △대구 29도 △광주 28도 △전주 27도 △부산 26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오늘과 내일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낮까지 강원 영동에는 바람이 초속 8~14미터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현재 강원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오늘 오후 3시쯤까지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7~12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2.5미터 수준으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