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과 투자지표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9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동행지수 및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자료/통계청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가 6.5%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도 전월보다 1.0%포인트 상승한 72.6%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과 교육 등에서 각각 3.2%, 1.6% 늘면서 전월보다 지수가 0.3%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4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4.6% 증가를 기록했는데, 생산과 설비투자가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은 작년 1~2월 상승 이후 1년여 만이다.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2.8% 감소했고, 건설수주는 전년동월 대비 23.8% 늘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대비 1.2% 줄었다.
현재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은 보합세를 나타냈고, 향후 경기상황을 전망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동반 보합세를 나타낸 것은 10개월 만이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