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가 국내 관광업체를 해외 업체와 연결시키는 기존 행사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오늘까지 닷새 동안 코엑스 등에서는 서울시와 코트파의 공동 추최로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박람회의 전신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로, 세계 각국에서 온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얼굴을 맞대고 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B2B 행사였습니다.
올해부터는 규모를 늘려 관광산업의 저변을 확대했습니다. 관광산업이 세계 GDP와 일자리의 10%를 차지하는 흐름에 발 맞췄다는 설명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 저성장 시대에 관광산업은 우리 경제 성장에 또다른 돌파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엑스포가 앞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아니 대한민국을 (대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달라진 점은 크게 B2C 추가, 관광채용박람회, 의료관광 트래블마트입니다. 전세계 40여개국의 국가, 지자체, 기관 등의 관광 홍보부스 530개가 잠재적 소비자들을 맞이했습니다. 이는 B2B에 참여하러 온 관광업체가 홍보부스를 차린 기관과 접촉하는 효과까지 낳았다는 설명입니다. <최용훈 관광산업지원팀장 : 서울 관광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홍보, 알리는 이런 행사로 자리매김할 거 같고요.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울과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관광을 홍보하는 그런 계기가 됐다.>
고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는 의료관광도 조명됐습니다. 트래블마트에는 전통 고객인 아시아,러시아뿐 아니라 캐나다·스웨덴·영국·미국 등 선진국 바이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의료비가 싸더라도 의료 서비스가 느리고 불완전하거나, 치료비가 한국 이상이라 수요를 발굴하러 온 것입니다.
아울러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관광산업채용박람회를 진행했습니다. 국내외 호텔, 리조트, 여행사 등 100개 업체들이 상담부터 면접까지 진행해 취업준비생들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스탠딩 : 서울과 한국 관광 산업이 미래산업으로 발전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신태현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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