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여름 장기공연 '이른 열대야'를 개최한다.
2011년 시작한 '이른 열대야'는 쉽게 잠들 수 없는 여름밤의 감성을 무대로 구현한다. 2017년까지 총 73회를 진행하는 동안 여름을 대표하는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왔다. 올해는 7월4~28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발매된 정규 3집 '속물들'의 신곡과 밴드의 대표곡들을 고루 섞어 들려줄 예정이다.
브로콜리너마저는 덕원(보컬·베이스), 잔디(건반), 향기(기타), 류지(보컬·드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2007년 데뷔 앨범 '앵콜요청금지'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정규 음반 '보편적인 노래'와 '졸업'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인디신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 왔다.
2009년부터 멤버들은 '스튜디오 브로콜리'라는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고 공연과 음반 기획, 제작, 유통 전 과정을 스스로 하고 있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의 무대에 오르며 지속적인 공연 활동도 하고 있다.
덕원은 "올해 '이른 열대야'는 청계천에 위치한 CKL스테이지라는 새로운 무대로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운 장소와 공기, 노래들이 있겠지만 그동안 함께 해 왔던 감동들은 여전할 것"이라 전했다.
티켓은 이날 밤 8시부터 멜론티켓,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브로콜리너마저 '이른 열대야' 공연 포스터. 사진/브로콜리스튜디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