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소니플레이스테이션4(PS4)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전 예약 주문은 다음달 2일 시작한다.
펄어비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리갈 시네마 LA 라이브 스타디움'에서 '인투 디 어비스'를 개최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검은사막과 같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콘솔과 모바일로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펄어비스는 그것을 해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주요 게임 플랫폼에서 글로벌 확장 혁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검은사막 PS4 출시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 △검은사막 스핀오프 게임 '섀도우 아레나' 개발 등 계획을 발표했다. 검은사막 PS4는 4K 화질 그래픽과 플랫폼에 최적화한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을 고려해 개발한 전투 액션 콘솔 게임이다. 김광삼 펄어비스 게임디자인 전략실장은 "검은사막 PS4는 펄어비스의 자체 엔진 기술력으로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로 압도적인 그래픽과 게임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콘텐츠를 활용한 섀도우 아레나는 게임 속 콘텐츠인 배틀로얄(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방식)을 적용한 게임이다. 아울러 올 4분기에 검은사막 모바일을 북미·유럽 등에 출시한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가 1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리갈 시네마 LA 라이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투 디 어비스'에서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펄어비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