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밴드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로 내한한다.
2011년 뉴욕에서 결성된 밴드는 초창기 저스틴 비버, 머라이어 캐리의 유명 곡들을 커버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4년 자작곡으로 채운 첫 EP '인피니티(Infinity)'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
이듬해 두번째 EP '그래비티(Gravity)'를 냈으며 2016년 데뷔 앨범 '인 아워 본스(In Our Bones)'를 발표했다. 팝록과 하드록을 적절히 안배한 곡들로 밴드는 제2의 에이브릴 라빈이라고도 불린다.
한국에는 앨범 발표 때마다 주기적으로 찾았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2016년, 2018년 내한공연 차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 펜타포트 무대는 이들의 네 번째 한국 공연이다.
지난 15일 펜타포트 주최 측은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 외에도 11팀의 국내외 출연진을 공개했다. 노선택과 소울소스, 바버렛츠, 내 귀에 도청장치, 황소윤(새소년), 바세린,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9와 숫자들, 피해의식, 야마가타트윅스터, 선셋 롤러코스터(대만), 더 체어맨(대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주최 측은 1, 2차 라인업을 공개했었다. 위저, 더 뱀프스, 투 도어 시네마 클럽, 세브달리자, 스틸하트, YB, 피아, 로맨틱펀치, 브로콜리 너마저, 잠비나이, 로큰롤라디오, 크라잉넛, 소닉스톤즈, 트리스, 해리빅버튼, 더 로즈, 라이엇키즈, 최고은, 럭스,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향후 4차 라인업 발표까지 더해져 총 60여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8월9~11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진/인천관광공사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