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서울반도체(046890)가 발광다이오드(LED)시장 침체로 실적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일 대비 1250원(6.31%) 밀린 1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중국의 경기 둔화 영향으로 LED 시장이 침체되면서 서울반도체도 실적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경기 둔화 영향이 예상보다 커 LED 가격과 재고, 가동률 등 산업 지표가 역사적으로 가장 안 좋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WICOP 경쟁력과 베트남 법인 효과를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업황 악화에 따라 실적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며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4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87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