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KCC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2019’에 참가해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CC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회에 참가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 화장품 시장 추세에 맞춰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자사의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 전문 브랜드 ‘KCC 뷰티’를 내세워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제조사로서 확실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및 판촉 활동을 벌였다.
KCC 는 이번 전시회에서 알킬변성 친수성겔블렌드 등 신규 개발 제품 9종을 비롯한 퍼스널 케어용 실리콘 샘플 33종, 핏 커버 스틱 컨실러, 쿠션 젤리 아이즈 등 응용 화장품 제형 샘플 11종을 전시했다. 또한 관람객에게 제품 개발에 적합한 KCC 실리콘 제품의 적용법과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는 등 제품 개발 가이드를 제공하기도 했다.
화장품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레진 에멀전 제품 '세라샤인 EM509'. 사진/KCC
특히 헤어 케어, 스킨 케어, 기능성 화장품에 적용돼 지속력을 높여주는 레진 에멀젼 제품인 ‘세라샤인 EM509’와 응용 제형도 전시해 자사만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최근 전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메이크업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저점도 제형용 유화제 ‘세라솔 SC 95’를 비롯해 알킬변성 친수성 겔블렌드, EWG 그린 등급 제품 등 신제품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EWG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영리 환경운동 단체로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제품에 대한 원료 유해성을 평가해 화장품 성분의 안전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한다.
전시회 개막 첫 날부터 KCC 부스에는 국내외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상담 테이블의 자리가 모자라 부스 안팎에서 동시 상담이 이뤄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장 직원들은 전시된 제품과 제품 카탈로그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펼쳤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KCC는 ‘KCC 뷰티’의 고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어 일으키고 있는 이른바 ‘화장품 한류’의 수준을 한 층 더 높여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KCC의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히 화장품 원료를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화장품 제조사에게 제품 개발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선진 기술력을 가진 업체로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