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KT가 오는 7월1일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LTE 2'를 출시한다.
기가지니 LTE 2는 KT가 지난 2017년 11월 출시한 기가지니 LTE의 후속 모델이다. 이 제품은 5000mAh(밀리암페어시)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보다 이동성을 강화했다. 또 상단부의 LED 라이팅 기능으로 기기의 상태를 알기 쉽게 표시해준다. 사운드 기능도 향상됐다. 하만카돈의 특허 솔루션 'HS 리미터'가 적용돼 전작보다 풍성한 저음을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음성명령으로 △일정 등록, 알람·타이머 설정, 메모 등 개인비서 서비스 △날씨·뉴스브리핑·프로야구 등 정보 검색 서비스 △위치 기반에 따른 지역·교통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기가지니 LTE 2를 구매자 선착순 60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기가지니 LTE 2 전용 케이스를 증정한다. 하만카돈 고급 헤드셋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KT 모델들이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LTE2'를 선보이고 있다.사진/KT
KT 5G 슈퍼플랜 스페셜 요금제 이상 이용 가입자는 월 1만1000원의 '데이터투게더 라지'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월 1기가바이트(GB)와 함께 스마트폰 데이터를 공유해 쓸 수 있다. 다른 통신사 가입자들은 KT의 스마트디바이스 요금제(10GB 월 1만6500원, 20GB 월 2만4200원)를 이용하면 된다.
출시 가격은 전작과 같은 26만4000원(부가세 포함)이며 공시지원금(17만8000원)을 선택하면 실구매가 8만6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가지니 LTE 2는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 온라인 직영몰에서 판매된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