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1분기 호실적을 내놓은데 이어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이 줄을 이루며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있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2.00%(450원)오른 2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3.93% 상승한데 이은 추가 상승세다. 모건스탠리와 DSK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 강하게 유입되고 있는 상황.
이날 SK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43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용수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은 15.4%로 시장 기대치를 훨씬 웃돌았다"며 "이는 원재료투입가격 상승, 원달러환율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평균 3% 정도의 판가인상, 내수 매출비중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2분기에도 판매가격을 인상할 예정으로 이 같은 이익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도 목표주가를 기존 2만5300원에서 2만9400원으로 상향했고 신영증권도 판매량 증가와 해외 법인 이익 증가 등으로 향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원에서 3만1500원으로 올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