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대신증권은
오뚜기(007310)가 전 카테고리에서 안정적 성장이 이어지며 시장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9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오뚜기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50억원, 48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8%, 2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오뚜기 라면 시장 점유율이 전년동기 대비 하락하는 흐름이지만 이는 여름 계절면의 강자인 팔도의 저가 프로모션에 기인한 것으로 추세판단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면제품과 오뚜기밥(가공밥류)의 1~5월 누적 매출 성장률이 전년에 비해 각각 50%, 40% 성장하면서 전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참치어가 하락 및 연결법인 편입 효과로 연결기준 원가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오뚜기는 지난 2018년 라면 시장 점유율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앞으로도 지금 수준을 유지해가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광고선전비가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리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