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10차 경기도 복지 정책 커뮤니티’ 개최

경기 남-북부 지역 복지 편차 해소 논의

입력 : 2019-07-02 오후 3:34:15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경기도 남부 지역과 북부 지역의 복지 수준 차이를 해소하고 도민들의 사회 보장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열린다. 
 
경기도청은 오는 4일 경기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제10차 경기도 복지 정책 커뮤니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 사회보장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책커뮤니티는 지역사회보장에 관한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과 경기남부지역 간 비교를 통해 북부지역 사회보장의 취약성 보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논의한다.
 
첫 순서로는 김희연 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장이 ‘경기도북부지역 사회보장현황과 과제’를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김 실장은 발표를 통해 북부지역 인구수와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시설이 남부지역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고, 상대빈곤율이 22.6%에 달하는 등 북부지역의 열악한 현실을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이영봉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상임위원을 좌장으로 손용민 동두천시노인복지관장, 박현동 경기북부 청소년자립지원관장, 배승용 경기도 노인복지관협회장, 임원선 신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지정 토론과 함께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유 토론이 진행된다.
 
이영봉 도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의 사회보장은 남부지역에 비해 열악하며, 북부의 10개 시군 간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라며 “사회보장 격차를 줄이고 열약한 사회보장의 취약성을 보완할 수 있도록 북부지역에 사회보장을 지원하는 전담 지원기관 설치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북부지역에 정책의 혜택이 골고루 갈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관심을 가진 복지분야 관계자들과 도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책커뮤니티에 관심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복지재단 전략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10차 경기도복지정책커뮤니티’ 홍보 포스터 사진/경기북부청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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