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KT는 7일 휴가 시즌을 맞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강원 오션월드 등에 5세대(5G) 통신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T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셋째 주까지 강원 경포 해수욕장·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충남 대천 해수욕장 등 전국 10대 해수욕장과 캐리비안베이를 포함한 4개 워터파크에도 5G 커버리지(도달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8월까지는 한솔 오크밸리·평창 용평 리조트·양양 쏠비치 리조트 등 강원도 지역의 12개 리조트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지국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KT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등 주요 휴양지에 5G망을 구축했다. 사진/KT
KT는 지난 6월 경부·호남·영동·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86개 휴게소 중 64개에 5G망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7월에 18개, 8월에 4개 휴게소에 5G망을 구축해 인파가 몰려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4일 기준 KT가 중앙전파관리소에 신고를 완료한 기지국 수는 5만1958개이다. 이중 실제 개통돼 고객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지국 수는 4만2099개이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