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아프리카TV는 KT와 함께 증강현실(AR) 스포츠 세계대회 'HADO월드컵' 국가대표를 가리는 국내 선발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오는 24일 KT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브라이트' 신촌점에서 HADO월드컵 출전을 위한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HADO는 AR 기술 기반의 미래형 스포츠로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에너지볼로 공격과 방어를 주고 받으며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지난 2017년부터 세계 HADO월드컵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며 총 상금은 300만엔이다. 지난해 대회에는 아프리카TV BJ '한유주'를 중심으로 한 팀이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한국 대회는 이달 열릴 여름대회와 10월 가을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HADO월드컵 국가대표는 각 대회 우승팀의 최종전을 통해 선발한다. 여름대회 참가 모집은 오는 11일까지이며 3인이 한 팀으로 구성돼야 한다. 최종 우승팀은 상금 150만원과 HADO 월드컵 출전을 위한 항공권·숙박비를 지원받는다.
김차돌 아프리카TV 스포츠인터랙티브팀장은 "AR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BJ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미래형 스포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와 KT는 AR 스포츠 세계대회 'HADO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 사진/아프리카TV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