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관광 활성화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활성화와 지역의 지질생태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여행사 하나투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질공원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질학·지형학적 가치가 높은 유산들을 보존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유산을 바탕으로 형성된 생태와 환경·인간의 고고, 역사, 문화가 연계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경우 지역 업체와 협력한 지질관광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곳은 과거 서해5도와 접경지역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관광산업의 발전에 제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북한과의 평화분위기 조성과 국가지질공원 인증 등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와 옹진군은 하나투어와의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면서 지속가능한 지질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의 단순 경관 관람형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의 생성부터 생태·환경의 형성, 지역 주민들의 생활까지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질생태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홍보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하나투어를 통한 홍보와 운영으로 관광객이 유입되면 지역 경제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활성화와 지역 지질생태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여행사 하나투어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