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우리나라 섬유산업이 알제리와 모로코에서 새로운 시장창출을 모색한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알제리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알제리 경제협력 태스크포스(T/F)회의'를 개최해 알제리를 포함한 북부아프리카에 섬유산업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제리는 석유와 가스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시키기 위해 섬유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경부는 개척단 파견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섬유산업 노하우를 알제리에 전수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섬유산업의 신시장 창출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섬유산업시장단은 섬유산업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11월경 북부아프리카에서 수출상담회와 포럼 등을 개척해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은 "한-알제리 경제협력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글로벌 경영방식과 생산설비 등을 공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