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가 미국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최근 발행한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잡지인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잡지 5월호에 게재된 신형 쏘나타, 혼다 어코드, 스바루 레거시의 동급 3차종 비교 평가에서 쏘나타가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우세를 보이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쏘나타는 내ㆍ외장 디자인의 우수성, 뛰어난 가속성능과 연비, 다양한 편의사양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경쟁 차종보다 우세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쏘나타는 종합평가점수에서 과거 28년 동안 무려 24회나 선정된 혼다 어코드보다 6점이나 높은 211점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카 앤 드라이버’의 차종별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미국 시사 주간지인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는 지난 22일 미국 자동차 부문 차량 평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현대차의 쏘나타가 중형차 부문 22개 차종 중 종합평점 9.3점으로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머큐리 밀란 하이브리드와 함께 공동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US 뉴스 월드 앤 리포트’는 자동차 전문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와 주행 평가를 거쳐 쏘나타의 안전, 성능, 디자인 등의 항목을 ‘매우 우수 (Very Good)’로 판정했다.
특히, 뛰어난 연비와 우수한 사양, 눈에 띄는 디자인에 대해 높게 평가를 내렸다.
올 초부터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 생산돼 미국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신형 쏘나타는 3월까지 총 1만6300여대가 판매됐으며, 잇따른 호평에 힘입어 판매에 더욱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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