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추진의 일환으로 '혁신 프로젝트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통위 혁신 프로젝트팀은 기존 조직에서는 추진하기 어려웠던 혁신과제나 현안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벤처형 한시조직이다. 방통위 내부공모를 거쳐 선정된 '취약계층 미디어 복지향상을 위한 혁신 정책과제'를 오는 10월까지 약 3개월간 추진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기존에도 장애인 수화방송이나 장애인 TV 보급 사업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해 인터넷·모바일을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기존 정책과 다른 취약계층의 미디어 복지 향상 방안을 마련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주제가 선정됐다.
.jpg "방통위 혁신 프로젝트팀이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방통위")
방통위 혁신 프로젝트팀이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방통위
혁신 프로젝트팀원은 20~30대의 직원 총 5명이다. 방통위 업무와 겸임하는 팀장 1명과 혁신 프로젝트팀 업무만 전담하는 4명의 직원이 배치됐다. 4명 중 1명은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파견된 직원이다.
방통위는 혁신 프로젝트팀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과천청사가 아닌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했다. 또 향후 지급될 성과급을 상향하는 등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방통위는 혁신 프로젝트팀의 활동이 마무리되면 성과보고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