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전사적인 원가절감 덕분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제철은 현재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올해 1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매출액 2조173억원, 영업이익 132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8.8%와 37.6% 증가한 수칩니다
당기순이익은 25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394%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부진과 원재료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열연분야 판매 확대로 선방한 실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1고로가 상업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열연강판과 후판의 판매가 증가하고,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 증가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제철은 올해 열연과 후판 등 총 129종의 신강종을 개발할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특히 자동차용 강종은 올해 27종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한편, 현대제철은 후판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현대중공업에 조선용 후판을 첫 출하한 데 이어 베트남 최대 국영 조선업체인 비나신사와 연간 10만톤 규모의 조선용 후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후판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토마토 김영택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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