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BNK금융지주(138930)는 올해 상반기 3512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시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8%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47억원으로 2.14% 줄었으며, 매출액은 2조7252억원으로 5.69% 증가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각각 0.18%포인트 및 0.11%포인트 상승한 13.32%와 9.66%를 기록했으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대비 13.4%하락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6억원(5.0%)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730억원(58.4%) 늘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3%, 자기자본이익률(ROE) 9.01%로 전년말 대비 각각 0.18%포인트, 2.26%포인트 개선됐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0.24% 떨어진 2227억원을 나타냈으며,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204억원으로 10.8% 확대됐다. 이밖에 BNK캐피탈은 393억원, BNK투자증권과 BNK저축은행은 각각 127억원, 112억원의 순익을 시현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 개선으로 대손비용이 점차 감소하고 있고 비은행부문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 달성과 더불어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BNK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