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인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서 추진하는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 공모에서 3개 사업에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 올해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의 최종 8개 실증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인천 3개, 경기 2개, 대구 1개, 광주 1개, 경북 1개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22일 사업 공고를 통해 113개의 실증기획 사업 아이템을 접수 받았고, 6월7일엔 16개의 사전 실증·기획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 지역 사업은 통합환경관리기반 스마트 항만 사업모델 실증·기획과 5G 기반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드론 운용 플랫폼 개발, 스마트 항만 환경관리 플랫폼 실증·기획이다. 여기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항만공사, 인천스마트시티가 주관 기관으로 참여했다.
과제에 적용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은 5G, 드론,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으로 인천항과 인천시 산하 실내체육관, 인천 로봇랜드에서 실증 예정이다.
선정된 3개 과제는 이번달 과기정통부와 협약 체결 후 2020년 12월까지 과제별로 약 8억100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실증 결과가 우수한 성과는 공공 조달, 성과 발표회 등과 연계해 신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G 기반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드론 운용 모습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