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시티팝부터 복면가왕 곡까지 밴드는 최근의 다양한 도전들을 무대 위로 올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데이브레이크의 브랜드 공연 '썸머 매드니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7~18일 이틀간 서울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밴드는 '썸머 매드니스 2019 : 이스케이프(SUMMER MADNESS 2019 : ESCAPE, 이하 썸머 매드니스 2019)를 진행했다. 올해 브랜드 공연은 '도심 한 가운데에서 만나는 음악 일탈'을 콘셉트로 노들섬을 '음악의 섬'처럼 꾸미는 데 주안을 뒀다.
밴드는 ‘좋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와 같은 대표곡부터 ‘Rock’n Roll Mania’, ‘da capo’ 등 연주력이 돋보이는 곡들을 무대에 올렸다. 또 시티팝과 AOR(Adult Oriented Rock)을 비롯 최근 도전 중인 새로운 시도들을 무대에서 펼쳐보였다. 보컬 이원석은 MBC '복면가왕'에서 부른 곡들을 불렀고, 둘째날 공연장을 찾은 윤상 앞에선 '한 걸음 더'의 편곡 버전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선 미발매 신곡 ‘ROMANTIC’을 최초 공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곡은 오는 28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다.
데이브레이크의 소속사인 해피로봇 레코드 관계자는 “데이브레이크의 연례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썸머 매드니스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ROMANTIC’싱글에는 2017년 썸머 매드니스 테마곡이었던 ‘R.E.D’도 함께 수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브레이크 '썸머 매드니스'. 사진/해피로봇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