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가 삼성그룹의 쇄신안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삼성계열사중 삼성카드가 6.17% 상승한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물산이 1.42% 상승한 7만8800원을 기록중이다.
그 밖에 제일기획이 3.7%, 제일모직 1.13% 상승중이고, 삼성정밀화학, 삼성테크윈, 호텔신라등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그룹주의 이같은 강세는 쇄신안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이번 쇄신안을 통해 삼성카드는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삼성에버랜드 보유지분(25.6%)를 매각하게 되면 막대한 현금을 확보할 전망이고,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갈 경우 비금융지주회사로 부상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지난 10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어 지배구조 개편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onair21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