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에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취임할 예정이다.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진/KAI
21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장선임을 위한 사내이사 후보에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안 내정자는 지식경제부 차관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역임해 항공우주산업의 육성과 수출 산업화를 이끌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안현호 전 차관은 과거 자본재 산업국과 산업기술국, 산업경제실을 이끌어 산업 육성정책에 정통하고 무역협회 부회장을 지내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 매우 높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안 전 차관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중앙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산업자원부 산업기술정책과장, 지식경제부 제1차관 등을 지냈다. 2011년부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을 맡고 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