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분기 매출 5357억..분기 최대

입력 : 2010-04-29 오후 3:30:51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53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3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부문 매출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전 채널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적극적인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고객 서비스 강화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화장품 시장 리더십 강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부문 1분기 시장 점유율은 종전 33.6%에서 35.8%로 확대됐다.
 
프리스티지 브랜드 ‘설화수’와 ‘헤라’, ‘아모레퍼시픽’의 미백라인 판매가 각각 12%와 23%, 31% 성장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오페와 한율의 기능성 라인 판매 역시 각각 34%와 7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밖에 ‘미장센’과 ‘설록’, 한방 헤어케어 브랜드 ‘려’도 매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쟝센’이 25%, ‘려’가 126%, ‘설록’이 20%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역시 호조를 보여 중국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5% 성장한 3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원화 강세로 인해 원화 기준 매출 성장세는 다소 약해 보이지만 위안화 기준 매출 신장폭은 29%에 이른다.
  
프랑스의 매출 역시 ‘롤리타 렘피카’의 신제품(‘Si Lolita’) 출시로 전년 대비 25% 성장한 19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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