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LG(003550)에 대해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2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0일 "LGCNS와 LG서브원은 LG의 지배력이 높고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 기업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공정가치로 주가에 반영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LG전자는 LG이노텍과 LGLCD에 대한 대안투자의 성격을 지니게 될 전망"이라며 "이는 LG전자의 핸드폰 사업부의 마진 악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수 있어 궁극적으로 LG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외국인 장기투자자들이 LG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유통가능 물량이 급속히 퇴화하고 있어 향후 높은 가격을 주고 국내 투자자들이 되사와야 할 수도 있으므로 선취매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하며 지주회사 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