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등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자 6명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재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임명강행 수순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조 후보자가 자청한 기자회견은 어제 오후 3시30분에 시작해 오늘 새벽 2시16분쯤에 종료됐습니다. 장장 10시간40여분에 걸친 의혹해명이었습니다만 야당은 '대국민 미디어 사기극’ ‘셀프 청문회’라며 인사청문회를 열 것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은 의혹 상당 부분을 조 후보자가 직접 해명했다며 지금 상황은 종료되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상황 초기 여당과 입장이 바뀐 것입니다.
국무위원인 장관 임명은 인사청문회를 열도록 돼 있지만 국회 동의사항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대로 간다면 조 후보자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첫 사상 첫 장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