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인천시가 카자흐스탄 의료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카자흐스탄 에이전시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1만7760명 중 중국, 러시아, 미국에 이어 1111명으로 전체 4위를 차지했다. 환자 증가율은 32.1%로 미국, 몽골에 이은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의료관광 방문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국가다.
이에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카자흐스탄 팸투어 참가자에게 우수한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9개의 의료기관을 방문, 팸투어와 의료체험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 기술을 선보였다.
박규웅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의료기관은 가천대 길병원 등 9개 의료기관으로, 팸투어를 통해 우리 시의 특화된 우수 의료기술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각인시켜 향후 더 많은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베트남 의료관광 단독 설명회, 러시아 설명회·세일즈콜 등을 통해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의료 관광 팸투어단이 최근 인하국제의료센터를 방문했다.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