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 배터리팩 마진감소 따른 실적둔화
- 매출구조 다변화 시도
- 신규사업 매출개선 기대
- 올 영업익 전년비 4배 '껑충' 전망
앵커 : 와이즈파워 어떤업체인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 와이즈파워라는 회사명이 좀 생소한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와이즈파워는 2차전지 배터리팩업쳅니다.
스탠다드에너지테크가 단암전자통신을 통해 우회상장한 회산데요 현재 배터리팩이 주고요 그 밖에 신규사업으로 엘이디조명 그리고 무점점충전기 이 세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매출의 대부분이 배터리팩 사업에서 발생이 됐는데요 엘지전자에 제품의 80% 이상 납품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엘지전자에 너무 편중된 경향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매출처 다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노력중에 있다라고 회사측은 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기존의 셀 공급 업체인 소니, 산요, SDI에 이어 일본 히타치사의 셀 패키징 업체로도 선정돼, 2차 전지 배터리 팩의 새로운 매출 경로를 확보하면서 이 분야에서 올해 매출성장이 나타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렇다면 이 두 신규사업분야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아봐야할 것 같은데요.
기자 : 먼저 무접점충전기에 대해서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무접점 충전기 계속얘기는 하고 있는데..그게뭐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앵커님은 혹시 뭔지 알고 계신가여??
제가 그래서 제품 샘플을 직접 가지고 나와봤습니다.
얼마 전 무선전력위원회는 무선충전기의 표준규격 발표하면서 호환성에 대한 우려가 해결됐는데요 .인증과 제품시험을 모두 마친 상태고요 때문에 올 3분기에 제품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에 있습니다.
취재해 본 바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해외대형 통신사들과도 한창 협상을 진행중에 있는데요 ..만약 성사가돼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 회사의 상당한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거라 생각.
또 얼마 전 해외에서 제품 전시회를 열었는데 반응도 아주 좋아서 회사에서도 기대가 크고 또 강한 자심감도 내비쳤는데요 우선 기존 휴대폰과 신규 스마트폰 등에 적용 가능한 에프터마켓용 무접점충전기와 보조배터리를 양산해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엘이디 사업에서도 매출성장이 일면서 전체 매출액 중 10%를 달성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전체 매출에서 엘이디부문에 서 차지했던 비중이 1%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괄목할만한 수준입니다. 특히 배에서 고기를 유인할 때 쓰이는 조명을 집어등이라고 하는데요 얼마 전 일본과 독점 공급계약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선박용 , 자동차 LED사업부분 진출 모색중에 있습니다.
앵커 : 최근 실적은 어땠는지 궁금해지는데요.
기자 : 작년 매출이 좀 좋지가 않았는데요.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76%나 감소했습니다.
배터리팩사업부문에서 적자모델이 증가했고 엘이디 등 신규사업에 투자하는 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이 같은 부진한 실적이 나왔습니다.
얼마 전 올해 예상실적 공시가 있었습니다. 매출 1053억 영업익 102억원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작년 실적대비 매출은 2배, 영업익은 4배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이 같은 실적상승의 원동력 중 하나가 바로 현재 주력사업분야인 배터리팩의 매출증가 외에 신규 진출분야인 엘이디와 무접점충전기 시장에서의 매출증댑니다.
이 회사에 대해서 취재를 하면서 제가 투자포인트로 잡은것도 바로 이 두 가지 신사업분야의 성장성입니다.
회사측에서도 신사업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냈고요, 또 실제적으로 무접점 충전기라던가 집어등 같은 경우 성장성이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수익성의 개선은 확실히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이됩니다. 특히 무접점 충전기의 경우 국내에서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상당한 강정이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 주가수준은 어느정도인가요? 최근에 주가움직임도 좀 살펴주시죠.
기자 : 네 지금 이 회사의 주가는 작년 9월에 3155원 고점을 찍은 이후에 1930원대까지 밀려 내려와있는 상탭니다. 제가 볼때 이 업체의 주가가 이렇게 하락하는 것은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제까지 4월 일평균 거래량은 20만여주로 유통물량에 따른 거래량 제한이 이 회사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 네, 어쨌든 주가도 살펴봤고 긍정적인 얘기들은 많이 나눠본 것 같은대, 우려스럽다거나,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없나요?
기자 : PBR이 높다는 점을 우선 꼽을 수 있겠는데요, PBR은 현재의 주가가 장부가치 대비 고평가 되었는지 또는 저평가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그런데 보통 이렇게 높은 변동성이 높다는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좀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진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장치산업(화학 및 중공업)의 경우 PBR이 기업의 경영지표로서 활용가치가 있지만 와이즈파워처럼 미래의 성장성이 있는 LED, 무접점충전기와 같은 사업을 하고 있는 경우 PBR이 기업가치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좀 있습니다.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현재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가 계속 이뤄지고 있는만큼 재무무구조가 다소 불안할 수 있지만, 진행하고 있는 사업 부분에서 얼마나 성장가능성이 있는지, 또 어느 정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이 시점에서 이 기업을 평가하고 접근하는데 더욱 중요한 판단기준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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