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쿠팡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CS 배송전문가 자격’을 인증 받았다고 10일 전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CS 배송전문가 자격’ 인증서를 수여하는 모습(왼쪽부터 조경택 쿠팡 트레이너, 남기영 쿠팡 트레이닝 디렉터, 우봉우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 사진/쿠팡
CS 배송전문가 자격증은 ‘사업내 자격검정 인증제도’를 통해 획득했다. 제조업 등 기술분야의 인증 사례는 다수 있었으나 배송 업무에 대한 자격증이 부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배송직군인 쿠팡맨의 업무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S 배송전문가 자격은 직업능력에 따라 총 4단계(Fresh-Senior-Pro-Master)로 구성된다. 쿠팡맨으로 입사해 직무 교육을 받고 직무이론, 운전이론, 운전실기 등 테스트를 통과하면 CS배송전문가 프레시 자격증을 받게 된다. 이후 일정 근속기간과 업무성과 충족 시 교육 프로그램 수료와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CS배송전문가 프로-시니어-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검정기준에 미달된 경우에도 추가 교육을 통한 재시험의 기회가 부여된다.
남기영 쿠팡 트레이닝 디렉터는 “쿠팡은 배송 숙련도와 고객 응대 등 쿠팡맨 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쿠팡맨들이 더 좋은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배송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내 자격검정이란 기업이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사업주가 시행하는 일종의 자격시험이다. 검정 기준에 따라 근로자의 직업능력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자격을 부여한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