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22일, 샘표식품의 주식 5.01%를 신규 인수하면서 샘표의 경영권 공방이 한층 치열해졌다.
우리투자증권 사모펀드 '마르스 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와 샘표식품의 경영권 공방에 있어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은 자신감을 밝힌 상태이다.
그러나 중소기업 경영자로 이번 경영권 공방에서 싸워 이길 수 있을 만한 경제력이 뒷받침 되는 않는 상황이라는 것은 이미 시장에 알려진 바다.
그런 상태에서 우호 세력의 힘을 믿는다고 밝혔던 박 사장은 풀무원과의 전략적 제휴로 '마르스1호 대응'에 나섰다.
최근 샘표식품은 풀무원의 100%자회사인 엑소후레쉬물류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했고, 오늘은 풀무원이 샘표식품의 지분을 신규 인수했다.
샘표식품이 M&A시장에서 절대적인 '돈의 힘'을 꺾을 수 있을 것인지에 시장의 눈이 쏠리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j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