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프엠엠오는 엑스엘게임즈와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라이프엠엠오는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게임 판권을 확보하고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한 신규 모바일게임 '아키에이지 워크(가칭)'에 대한 개발·서비스를 진행한다. 아키에이지 워크는 내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가 전투 외에도 하우징, 이동수단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이 세계를 구성하고 있어 위치와 공간, 지역 등으로 확장하는 위치기반 요소에 접목하기에 최적의 게임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남궁훈 라이프엠엠오 대표는 "전세계 이용자에게 사랑받은 아키에이지의 방대한 세계관과 하우징 시스템 등 콘텐츠가 위치기반서비스 기술과 만나 신선한 재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대중이 함께 즐길 재미 요소로 새로운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이프엠엠오는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을 활용해 경쟁의 재미, 보상, 성취감 등 게임 요소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3월 카카오게임즈가 설립한 자회사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1세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직접 게임을 개발했다. 현재 전세계 64개국 이상에서 약 2000만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송 대표는 "라이프엠엠오가 아키에이지 IP를 새로운 기술에 접목해 또 다른 게임으로 출시하는 것에 기대가 크다"며 "라이프엠엠오의 기술과 아키에이지의 게임 특성이 잘 살아난 게임으로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프엠엠오는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IP를활용한 게임 '아키에이지 워크(가칭)'를 내년에 공개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