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속에서도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9.34포인트(0.45%) 오른 2101.0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53억원, 163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374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00을 넘은 것은 지난 7월23일 이후 두달만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음식료품이 1% 넘게 올랐고 화학,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도 강세를 보였다. 은행과 의료정밀,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의약품, 기계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3.16포인트(0.49%) 하락한 641.8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0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원, 83억원 매도우위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원 오른 119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