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CJ ENM이 주최하는 컨벤션 'KCON'이 올해 태국에서 마무리됐다. 지난 28~29일 태국 논타부리 임팩트 아레나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4만5000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KCON'이 태국에서 열린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올해는 케이팝을 비롯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총 11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올해 행사에는 드라마, 뷰티, 패션, 음식 등 다양한 분류의 중소기업과 아티스트가 현지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콘서트에는 이틀 동안 케이팝 아티스트 18팀이 참여했다. 닉쿤이 스페셜 MC로 나섰고 골든차일드, 김재환, 네이처, 더 보이즈, 밴디트, 베리베리, 보이 스토리,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에버글로우, 에이티즈, (여자)아이들, 원어스, 청하, AB6IX, GOT7, ITZY, X1 등이 무대를 선보였다.
K-뷰티와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소개하는 ‘KCON GIRLS’에는 네이처, 밴디트, 에버글로우, ITZY 등 K-POP 대표 여성 아티스트의 토크쇼와 뷰티쇼가 진행됐다.
2012년 시작된 '케이콘'은 케이팝을 비롯 드라마, 뷰티, 패션, 음식 등 한국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해외 팬들에게 알리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개최 이래 현재까지 북미,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에서 약 100만 관람객을 동원했다.
지난 8월 미국 LA컨벤션센터와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총 10만3000관객이 몰렸다. 단일 기준으로 10만 관객을 넘어선 건 개최 이후 처음이다.
'KCON Thailand 2019'. 사진/CJ E&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