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경기도 파주 파평면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지난달 17일 처음 발생한 이후 10번째 확진이다.
경기도 파주 파평면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지난달 17일 처음 발생한 이후 10번째 확진이다. 사진/뉴시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ASF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 파주 파평면 돼지농가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경기·인천·강원 지역의 돼지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돼지 2400여마리를 키우던 파주 파평 돼지농가는 전날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자 파주시에 신고했다.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3km 안에는 9개 농장 총 사육두수는 1만2123마리에 달한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파주 적성면의 또 다른 돼지농가가 신고한 ASF 의심 사례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중에 있다. 이 농장이 확진되면 11번째 사례가 된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