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1분기 영업손실 25억원..손실폭은 감소

입력 : 2010-05-04 오전 11:24:48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인터파크(035080)가 올해 1분기 25억4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수익이 22억원인 반면 영업비용이 47억원을 기록해 결과적으로 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외수익 및 영업외비용, 법인세를 반영한 당기순이익은 3억원으로 나타나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인터파크는 “1분기 영업수익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전분기 대비 판관비 축소로 영업비용이 감소하고, 이자수익 증가 및 지분법대상외 자회사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돼 영업외손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인터파크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한 4110억원을 기록했다.
 
지분법대상 자회사인 인터파크INT 각 부문의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오픈마켓이 6%, 도서부문이 21%, ENT 부문이 14%, 투어부문이 66% 성장했다.
 
도서부문은 1분기 통합 전자책 서비스 비스킷(biscuit) 런칭 및 아이폰 도서 어플리케이션을 오픈했으며, 최근 부산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지방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성장 모맨텀을 강화했다.
 
투어부문은 여행시장 호조와 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른 온라인 예약 수요 증가로 항공권매출이 급성장했고, 호텔예약 및 패키지 상품 등 투어부문 전반의 매출도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INT는 올해 스마트폰의 확대 및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에 대한 정부의 완화정책 발표로 시장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인터파크 Commerce 서비스의 모바일 실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선보인 아이폰 도서 어플리케이션을 시작으로 현재 티켓(영화/공연)과 여행 어플리케이션 및 안드로이드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모바일웹 역시 도서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전 부문의 카테고리 추가를 준비하고 있다.
 
인터파트INT는 “해외의 경우, Mobile Commerce 시장의 주요카테고리가 도서, 티켓, 항공권으로 형성되었던 사례로 볼 때, 향후 성장에 긍정적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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