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첨단 안전 기술, 인천 송도에 모인다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 개최...실제 경찰 제품 등 선봬

입력 : 2019-10-21 오전 11:42:54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우리나라 치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첨단 기술들이 인천 송도에 모인다. 인천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 치안과 치안 한류를 주제로, 실제 경찰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첨단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박람회 전시관은 △경찰기동장비·드론관 △경찰 정보통신기술(ICT)관 △범죄 예방 장비·시스템관 △범죄수사·감식장비관 △교통장비·시스템 및 정책 홍보관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인천 코트라(KOTRA) 지원단의 운영 하에 중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국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 참가 기업들과 1대1 매칭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치안산업의 트렌드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 행사도 열린다. 국제CSI컨퍼런스를 비롯해 △치안과학기술연구포럼 △사이버안전학술세미나 △셉테드학회세미나 △한국방범기술산업협회 세미나 △한국경찰법학회 세미나 △2019 스마트치안융합 국제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 일반 참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경찰 제복 소개 및 포토존과 함께 △순찰차 시뮬레이터 △3D 몽타주 프로그램 및 몽타주 체험기 △20년 보급할 신형 경찰 신체 보호장비 소개 및 착용 △교통안전 VR 시뮬레이터 체험 등 20여개의 체험행사를 구성해 치안·안전 문화 확산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74회 경찰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개최된 박람회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민갑룡 경찰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우리나라 첨단치안산업 현장을 둘러보았다.
 
허종식 부시장은 “이번 치안산업박람회 개최를 통해 인천이 글로벌 치안도시로 재인식되는 기회가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송도컨벤시아는 국제행사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본 전시회가 글로벌 치안 전문전시회로 지속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19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치안장비 첨단화 및 치안역량강화 등 치안산업 육성 박람회장이 열리고 있다. 사진/인천시
 

2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19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치안장비 첨단화 및 치안역량강화 등 치안산업 육성 박람회장이 열리고 있다. 사진/인천시
 

2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19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치안장비 첨단화 및 치안역량강화 등 치안산업 육성 박람회장이 열리고 있다.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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