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익산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 가해의 끝은 패륜?

(SNS톺아보기)유니클로 광고 논란·심화되는 바른미래당 내분

입력 : 2019-10-21 오후 3:01:27
★뉴스리듬, SNS톺아보기
진행: 최기철 부장
출연: 김은별 기자(뉴스토마토)
 
 
21일 뉴스토마토<뉴스리듬, SNS톺아보기>에서는 전북 익산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 유니클로 광고 논란, 바른미래당 내분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익산 제보 싹다말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이 제보됐습니다. 해당 페이지에는 여고생 2명이 피해 학생을 수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게시물에 따르면 피해학생 어머니가 가해자에 "우리 딸의 잘못도 있지만 이건 너무 과하다"라고 말하자, 가해학생 중 한명이 직접 전화를 걸어 "아줌마 나대지말아라, 꼽으면 남부로 와라"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여고생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가 최근 플리스 광고에서 위안부 모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광고의 한국어 버전에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는 문구가 문제였는데요, 유니클로는 해명자료를 통해 '세대와 나이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플리스의 특징을 표현하고자 (광고 모델의) 나이차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0년 전인 1939년은 일본이 '국가총동원법'을 근거로 강제징용을 본격화한 시기"라며 "유니클로는 이제 완전히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유니클로는 해당 광고 송출을 중단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내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에게 직위 해제 징계를 내렸는데요, 이 위원은 "사석에서 대화가 녹취된 것으로 징계를 논의한 것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바른미래당을 공산미래당으로 만들었다"라며 손학규 대표를 저격했습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은별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