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인공지능 윤리헌장' 공식 선포

입력 : 2019-10-24 오후 4:17:1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는 지난 23일 '인공지능 윤리 헌장' 선포식을 열고 '선한 인공지능' 개념을 담은 윤리 헌장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윤리 헌장은 선한 인공지능 추구를 기본 개념으로 △인간과 AI의 관계 △선하고 안전한 AI △AI 개발자(기업) 윤리 △AI 소비자 윤리 △인류 공동의 책임 등을 담은 총 5개장 37개조로 구성됐다. 협회는 "AI 시대 각 주체가 지킬 윤리 기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정리, 기술했다"며 "AI 개발자 등 실제 산업 종사자들의 활용 편의를 높여 대중적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는 23일 '인공지능 윤리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희대 광운대 교수, 황준호 공간그룹 이사, 한정택 아시아유니콘스 COO, 이청호 협회장(세종대 교수), 전창배 이사장(아이오냅 대표), 홍철수 JMTEC 대표, 김태성 MBC플러스센터장, 윤성호 변리사, 백종민 7MILES 대표. 사진/KAIEA
 
윤리 헌장은 AI에 대해 "인간을 편리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한 도구"로 평가하며 "관련 기술과 알고리즘은 투명하게 관리돼야 하고 중립적인 윤리위원회 등 기구의 검수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기업과 개발자는 강화학습(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할 경우 결과에 대한 충분한 예측 정보를 확보해야 하고 소비자에게 AI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주의사항을 고지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했다.
 
이청호 협회장(세종대 교수)과 전창배 이사장은 "그동안 기업이 AI를 개발할 때 참고할 만한 윤리적 지침은 거의 없었다"며 "협회의 AI 윤리 헌장은 실제적인 지침으로, 구체적으로 활용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지속해서 수정, 업데이트돼야 하므로 이번 헌장이 전세계에서 통용될 글로벌 표준이 되도록 지속해서 연구·확산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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