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161390)지에 대해 본질적 사업경쟁력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하며 기존 'HOLD' 의견을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4.0% 줄어든 1801억원이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넘은 수치로 판매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원화약세 등으로 매출액이 성장했고, 톤당 재료비가 1637달러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원화약세나 재료비 하락 등 외생변수를 제외한 타이어 본업의 판매성장이 뚜렷해져야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글로벌 판매물량 감소율은 -3.4%, 생산 감소율은 8.0%다. 즉, 3분기 손익에는 재고감소에 따른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