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 엔씨소프트, 신규 게임 기대감 '강세'
10일 엔씨소프트는 지난 주말대비 9500원(5.74%) 상승한 1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지난 주말까지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내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기대감 선반영 구간에 진입했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규게임 모멘텀이 하반기부터 발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이하 B&S) 관련 모멘텀이 하반기부터 본격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시장에서 아이온 상용화로 축적된 노하우를 갖고 있어 B&S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도 "엔씨소프트 주가는 이미 내년 상용화가 예정된 '블레이드 앤 소울'과 '길드워2'의 흥행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 후성, 2차전지 증설효과..4%↑
후성(093370)은 2차 전지 생산시설에 15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4.44% 상승하며 마감했다.
후성은 이날 리튬이온 전지 등의 전해질인 LiPF6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15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후성은 "시장 수급 불균형에 적극 대처하고, 향후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넥센타이어, 美 점유율 증가..상승
국내 3위 타이어 제조업체
넥센타이어(002350)가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더욱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큰 폭 상승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주말대비 520원(8.6%) 상승한 6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기관은 143만7760주를 사들이는 등 최근 3거래일동안 매수세를 강화시키며 외국인의 매물을 소화시키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국내 2공장 투자에 따른 장기 성장성 확보와 중국 공장의 외형 성장 지속 등 탄력을 부여할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