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힘찬병원은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1층 힘찬 관절·척추센터에서 개소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샤르자대학병원 최고 경영자 알리 박사(Dr. Ali) 등을 비롯해 박승준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장, 서동현 부평힘찬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는 지난해 11월 UAE 샤르자대학병원 내 원내원 형태로 개소하여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 바 있다. 국내 병원급으로는 최초로 해당 병원의 브랜드를 달고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새로운 해외진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정형외과 전문의 2명, 신경외과 전문의 2명,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3명 등 한국의 전문성 있는 의료인력이 직접 파견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검사 및 치료장비로 현지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개소 3개월 만에 매출 흑자로 전환, 5개월 만에 누적 외래환자수가 3000명을 돌파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기준 총 수술건수 200례, 주사 등 비수술 시술건수 1500례를 달성하는 등 병원 내 센터 중 가장 많은 시술 및 수술을 시행해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축사를 통해 "샤르자대학병원과 힘찬 관절·척추센터가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상호 보완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고, 아랍에미리트 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랍에미리트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힘찬병원이 작지만 뜻 깊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힘찬병원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병원 최초로 러시아 사할린 지역에 진출해 지난 4월부터 사할린 힘찬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외과 등의 진료과와 100여 병상 규모의 준종합병원급인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의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오른쪽)과 샤르자대학병원 최고경영자 알리 박사 등이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 1주년 기념 축하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힘찬병원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