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올해 10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41만9000명 늘었고, 고용률은 61.7%를 기록해 23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수는 2750만9000명으로 41만9000명이 늘었다. 8월의 45만2000명 증가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40만명대 증가폭이다.
특히 전체 고용률은 61.7%를 보여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996년 10월 62.1% 이후 23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7.3%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반면 실업률은 3.0%로 역시 같은 기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무엇보다 청년 실업률은 7.2%로 같은 기간 대비 1.2%포인트 하락해 2012년 10월 6.8% 이후 7년만에 가장 낮았다. 10월 전체 실업자는 86만4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월보다 10만8000명 줄어든 수치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