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 서북권의 신흥 주거지 ‘가재울 뉴타운’에 최초로 고급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달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 9구역을 재개발해 ‘DMC 금호 리첸시아’를 분양한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90일원에 선보이는 ‘DMC 금호 리첸시아’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16~84㎡, 총 450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2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택형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DMC 금호 리첸시아는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 5분거리에 있는 단지다.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가좌역 인근의 다양한 버스 노선도 이용 가능하다. 서울역, 공덕, 용산, 상암DMC, 광화문, 시청,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성산로와 연결된다. 현재 추진 중인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과 준공 막바지에 있는 월드컵대교(오는 2020년 예정)가 개통되면 생활반경은 더 넓어진다.
DMC 금호 리첸시아가 들어서는 가재울9구역은 옛 상권인 모래내시장과 서중시장 부지 일대다. 가좌역 인근의 중심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수색점, 홈플러스 월드컵점, 메가박스 상암, 신촌 현대백화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깝다.
학군은 혁신학교인 가재울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또 가재울중학교, 가재울고등학교, 연가초, 연희중, 명지고 등 단지에서 반경 1㎞ 이내에 10여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는 생태하천인 홍제천과 수변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가재어린이공원과 궁동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 등도 가깝다.
DMC 금호 리첸시아는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방과 수납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3베이(Bay)구조와 개방감을 키운 거실 2면 개방형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이 아파트는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마련해 지상에는 차가 없도록 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어린이놀이터와 작은 도서관, 경로당, 피트니스 클럽을 갖춘 주민공동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DMC 금호 리첸시아 투시도. 이미지/금호산업
국내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한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