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LG유플러스는 24일 자사의 프로야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U+프로야구'를 통해 호주프로야구리그(ABL) 경기 실시간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U+프로야구앱에 배치한 MLB관 명칭을 해외야구관으로 변경하고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자사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ABL 질롱코리아 구단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질롱코리아는 2018년 호주프로야구리그에 제7구단으로 공식 창단된 한국 최초의 해외 프로야구팀이다.
U+프로야구는 지난 21일 오후 4시 30분 질롱코리아와 시드니의 경기를 처음 중계했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총 40개 경기를 중계한다. 경기 일정과 대진표, 시청하지 못한 지난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ABL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총 120경기, 팀당 40경기로 정규리그가 진행된다. 2월부터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십 시리즈가 펼쳐진다.
LG유플러스 모델이 U+프로야구 앱을 통해 호주프로야구리그 경기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U+모바일tv의 프로야구 전용관을 통해서는 12월 중순부터 시청이 가능하다. U+모바일tv 고객은 별도로 U+프로야구를 설치하지 않아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ABL 중계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시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 시청 후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12월 27일 발표되며 LG 그램 노트북(1명), 애플 2세대 에어팟(5명), 3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3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KBO와 MLB 경기가 없는 겨울 비시즌 기간 국내 야구 팬들이 ABL 경기를 보면서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