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혜 제일화재 의장이 메리츠화재 측의 지분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일화재는 24일 “메리츠의 인수 제안서에 대해 김영혜 의장이 공식적으로 거절했다”며 “조만간 이에 대한 대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편 제일화재에 대해 경영권방어에 나선 한화그룹은 24일 제일화재 지분 9.0% 추가로 획득해 모두 30.13%(806만6972주)를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메리츠화재는 계획대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보여 25일부터 한화그룹과 메리츠화재간 인수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