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일본의 민간설비투자 선행지표인 3월 기계수주가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일본 내각부가 17일 발표한 3월 기계 수주 통계에 따르면, 선박 전력을 제외한 민간 수주액(계절조정)이 전월대비 5.4% 증가한 7329억엔으로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장예상치(닛케이 QUICK뉴스사 조사)는 5.3% 증가였다.
3월 제조업 기계수주액은 전월대비 3.1% 증가, 비제조업은 12.6% 증가했다.
2009회계년도 4분기(1~3월)는 2.9% 증가로 2분기 연속 증가했고, 1분기(4~6월)에는 전기대비 1.6% 증가로 전망됐다.
기계수주는 기계제조업체 280개사가 수주 생산 설비 기계 금액을 집계한 통계로, 6개월 이후에 제공되는 설비 투자액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설비 투자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